[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aT)는 지난 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eaT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사이버거래소) 설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2009년 10월 28일 설립된 사이버거래소는 2012년 1조원, 지난해엔 3조원의 거래금액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공급자와 소비자를 연결시키며 소상공인 직거래 혹은 기업 간 거래를 중개하는 게 주된 기능이다. 사이버거래소가 운영하는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의 경우 현재 전국 초중고교의 90%가 이용하고 있으며 최근엔 급식 안전성 관리에까지 그 역할을 넓혀가고 있다.
10주년 기념식엔 농식품부·교육부·행정안전부 및 학교급식 관련기관, 관련업체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한편, △인공지능을 통한 물가지수 서비스 △빅데이터를 통한 식재료 안전공급망 강화 등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이병호 aT 사장은 “앞으로 농가에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겐 우리 농산물이 보다 안전하게 공급되도록 더욱 힘쓸 계획”이라며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유통방식이 도입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