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 예방이 안전관리 최우선 목표”

한국농어촌공사, 지난 7월 사장 직속 ‘안전경영추진단’ 신설
점검반 구성한 김인식 사장, 지난 5일 현장 안전점검 실시

  • 입력 2019.11.10 18:00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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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지난 5일 삽교방조제 배수갑문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지난 5일 삽교방조제 배수갑문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지난 5일 충남 당진 삽교방조제 배수갑문 확장사업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에 나섰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공사의 안전사고 산업재해율이 우리나라 건설현장 평균의 3배에 달한다는 지적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공사는 ‘안전중심 경영원칙’을 확립했고, 오는 2022년 산업재해 사망자 60% 감축을 목표로 31개 안전관리 강화 추진과제를 담은 안전관리 계획도 수립했다. 특히 지난 7월엔 사장 직속 안전경영추진단을 신설했으며 위험공사종목 작업허가제 및 단독작업 금지제, 안전관리 콜센터 등 현장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다.

관련해 지난 5일 김인식 사장은 3개반 23명으로 점검반을 직접 구성해 현장을 둘러봤다. 김 사장은 사업 추진 현황과 더불어 안전사고 발생 위험 지역에 대한 대비 체계 점검에 집중했으며, 자동화 계측기 정상 작동 여부와 낙하물방지망·난간대·수직보호망 등의 설치 상태를 꼼꼼히 점검했다.

한편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 및 수해 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삽교방조제 배수갑문 확장사업은 배수갑문의 길이를 기존 120m에서 240m로 확장해 초당 최대 6,890㎥의 물을 방류함으로써 홍수 때의 수위를 1.59m 낮출 수 있다. 침수피해 방지가 목적이지만 높은 곳에서 작업해야 하는 현장 특성상 추락·붕괴 등 재해에 대비한 중점적 안전관리가 요구되는 사업이기도 하다.

이날 김 사장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게 한국농어촌공사의 안전관리 최우선 목표”라며 “이곳 현장에선 안전관리를 잘 해주고 있어 재해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는데 사업이 최종적으로 완료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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