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과 물 살리는 농업 위해 친환경먹거리 먹겠습니다”

‘2019 서울 먹거리 문화축제’ 열려
서울시민들, ‘지구밥상 실천서약’ 동참

  • 입력 2019.11.03 18:00
  • 기자명 강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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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지난달 28일 서울시민들은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지구밥상 실천 서약식'을 통해 땅과 물을 살리는 농업을 지키기 위해 친환경먹거리를 먹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 제공
지난달 28일 서울시민들은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지구밥상 실천 서약식'을 통해 땅과 물을 살리는 농업을 지키기 위해 친환경먹거리를 먹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 제공

‘2019 서울 먹거리 문화축제’가 ‘지구를 살리는 밥상 공동체’란 주제 하에 지난달 28일에서 지난 3일까지 일주일간 열렸다.

올해 서울 먹거리 문화축제는 1인 가구, 혼밥, 외식 증가로 단절된 사회적 관계를 묶는 매개체로서 ‘밥상’의 가치를 나누고, 나아가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는 먹거리 문화활동을 시민과 함께 확산하는 장으로서 기획됐다.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57개 기관과 함께 총 43개 행사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진행했다.

서울시는 먹거리 문화축제 개막식을 겸해 지난달 28일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지구밥상 실천 서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서울시민들은 ‘지구밥상 실천서약’을 통해 건강한 밥상과 행복한 지구를 지키기 위한 실천사항으로서 △땅과 물을 살리는 농업 지키기 △식품 현명하게 고르기 △먹거리 알맞게 조리하기 △가족·이웃과 함께 먹기 △남은 음식 바르게 버리기 등을 약속했다.

특히 ‘땅과 물을 살리는 농업 지키기’를 위해 제철 친환경먹거리를 먹고, 신선채소와 과일을 매일 먹겠다는 다짐은 농민들의 관점에서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어 지난달 29일 서울식문화 심포지엄 및 한식인문학 특강, 30일 원데이푸드트립, 31일 전통음식 교육, 지난 2일 청년층 식생활개선 프로그램 등이 열려 시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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