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팀·농촌재생에너지팀 부서 조정

동물복지정책팀, 내년 ‘과’ 승격
구제역백신센터 정규조직 전환

  • 입력 2019.11.01 11:54
  • 기자명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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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복지정책팀이 축산정책국에서 농업생명정책관실로 조정되고 농업생명정책관실 소속 농촌재생에너지팀은 농촌정책국으로 이동 배치된다지난 2015년부터 한시적 기구로 운영돼 오던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구제역백신센터’도 필요성을 인정받아 정규조직으로 전환된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31일부터 이같은 내용을 담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직제 시행규칙)을 시행·공포했다.

동물복지정책팀은 농장동물의 생명과 복지를 존중하는 사회적 인식에 따라 지난 20186월에 축산정책국에 신설됐다. 그런데 최근 반려동물 문화조성과 동물복지형 축산 활성화 등의 요구가 높이지면서 산업으로서의 축산보다는 농업생명정책관실로 조정 배치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는 것이 농식품부의 판단이다. 이를 통해 동물보호, 동물복지 등의 정책을 전담하게 된다.

특히 한시조직인 동물복지정책팀은 국회의 내년도 예산심의 결과에 따라 1사분기에 과 단위 정규조직 승격도 예상되고 있다. 과로 승격되면 현재 6명의 담당인력도 9명으로 확대·보강된다.

농촌재생에너지정책팀은 지난 2월 신설돼 식품산업정책실에 배치됐으나 농촌정책국 소관으로 조정된다. 농식품부는 그 이유로 최근 농촌지역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급격히 확산되면서 경관훼손 등 부작용이 나타난다며 농촌 공간 내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태양광 개발 요구의 필요성을 들었다.

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의 한시적 기구로 신설된 구제역백신센터도 안정적인 연구·개발 필요성이 인정돼 정규조직으로 전환된다. 구제역백신센터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구제역 백신의 국산화 원천기술 확보를 목적으로 지난 2015년 신설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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