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 재개’ 범강원도민운동본부 발족

  • 입력 2019.10.27 18:00
  • 기자명 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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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신수미 기자]

지난 21일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경제협력사업 기반 조성을 위한 ‘금강산 관광 재개 범강원도민운동본부(운동본부)’가 발대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사진). 운동본부는 교착상태인 남북관계를 회복하고 평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강원도내 500여개의 민간·사회단체가 주축이 돼 결성됐다.

운동본부는 최윤 민부평화통일자문회의 강원지역회의 부의장을 상임대표의장으로 하고, 신성재 전농 강원도연맹 의장을 비롯한 7명이 공동상임대표를 맡았다.

이날 발대식은 금강산 관광 재개운동 제안, 서명 퍼포먼스, 문화공연 등으로 진행됐으며, 참석한 1,000여명의 강원도민들은 ‘평창에서 평화로!, 열려라 금강산!’ 등의 구호를 외쳤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한금석 강원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 기관장들, 단체장들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최 도지사는 “단순하고 간단한 일, 지금 할 수 있는 일부터 먼저 시작하자, 금강산 관광을 빨리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운동본부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1,000만명 서명운동을 추진해 금강산 관광 재개 분위기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또한 11월 18일에는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평화회의를, 11월 27일에는 광화문광장에서 전국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11월 중 국회 결의안과 토론회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금강산 관광 재개를 바라는 서명은 온라인(www.peaceagain.net)과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며 이후 청와대와 국회를 비롯해 국제사회에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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