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농민수당 앞장선 민중당 당원들
충남 농민수당 앞장선 민중당 당원들
  • 김희봉 기자
  • 승인 2019.10.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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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하는 농민과 함께 1만여명 서명 추진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

충남지역에선 주황색 조끼를 입은 민중당 당원들이 수확기로 바쁜 농민들을 대신해 농민수당 청구 서명을 받고 있다.

충청남도 농민수당 청구 서명은 종결된 상태이나 논산시, 당진시, 예산군이 진행 중인 가운데 지금까지 당원들이 받은 서명은 1만여 명을 넘었다고 한다. 직장에 근무하거나 주부들로 구성된 당원들은 매번 20여명씩 참여해 소속단체와 재래시장은 물론 터미널, 교회, 성당 앞에서 지난 8월 7일부터 오는 11월 13일까지 받을 계획이다.

정로금 민중당 당진시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은 “민중당에는 농민당이 있어 농민수당은 당연하다. 시민들도 농업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고 호응해 주셨다”면서 “농민들이 농사 안 짓겠다는 사태가 벌어지면 도대체 어쩌려고 일부 지자체에서 예산을 핑계로 짝퉁 농민수당조례를 행정 발의나 의원 발의로 강행하려는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민중당 당진시지역위원회는 지난 16일 늦은 오후에도 당진시 구 버스터미널 회전로에서 퇴근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당진시 농민수당 주민 발의 청구 서명을 받았다(사진).

손인식 당진시농민회 사무국장은 “농민수당 추진 이전에는 민중당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았는데 이번 농민수당 서명 추진에 농민들보다 더 열정을 갖고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보고 호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충남농민수당 운동본부 공동대표를 맡아 도내 시·군을 찾아다니며 농민수당을 추진해온 김영호 민중당 충남도당 위원장은 “농민수당 주민발의 청구 서명은 논두렁 밭두렁에서 나온 농민들의 요구를 입법화하는 정치 활동으로써 그 어떤 활동보다 수준 높은 정치 활동임을 자부한다”면서 “앞으로 도민과 농민들에게 알려서 조례에 그칠 게 아니라 입법과정을 통해 헌법에 담아야 할 새로운 정책”이라고 했다. 현재 충남지역에는 1,600여명의 당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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