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토종닭이 군부대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고 있다.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지난달부터 토종닭을 군부대 위문품으로 보내고 있다.
문정진 토종닭협회장은 지난 23일 해안 격오지 군부대를 찾아 토종닭업체 다솔이 기부한 백색육 훈제 토종닭 제품을 전했다. 이날 부대 방문엔 걸그룹 미드나잇도 함께해 토종닭 전달식 뒤 위문공연을 진행했다.
장병들은 “해안이라 일교차가 크고 찬바람이 심한데 혼재 토종닭을 먹고 힘을 내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토종닭협회는 앞서 21일에도 강원도의 한 군부대를 방문해 토종닭 제품을 선물했다.
토종닭협회는 지난달에도 토종닭 삼계탕, 토종닭 바비큐 등을 준비해 격오지 군부대를 방문했다. 지난달 18일 한 군부대에서 열린 토종닭 식사 기부 행사엔 100인분의 토종닭을 배식해 장병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한 바 있다.
문정진 회장은 “토종닭은 몸에 좋은 백색육으로 특히 우리 전통 품종이기에 매우 의미가 있다”라며 “맛과 영양이 많은 토종닭을 먹고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종닭협회는 앞으로도 걸그룹 미드나잇과 함께 국군장병 위문품 전달과 위문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