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어린 모종’, 병해충·습기 피해 주의

큰 일교차에 잘록병·잎마름병 늘어 … 초기 방제 중요

  • 입력 2019.10.13 18:00
  • 기자명 장수지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은 최근 일교차가 크고 습한 환경이 지속돼 양파 모종에 병과 습해가 확산되기 쉽다며 농가에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생육 상태가 뒤처지는 어린 모종이나 지난해와 같은 곳에서 이어짓기한 경우 병이나 습해가 더욱 잘 발생한다. 특히 양파잘록병과 양파잎마름병을 주의해야 하는데 예방차원에서 방제용 살균제를 뿌리면 도움이 된다.

잦은 비로 물 빠짐이 좋지 않을 경우 습해를 주의해야 한다. 습해를 본 양파 모종은 잎이 노랗게 변하며 뿌리 부위가 갈색으로 변해 말라 죽는다. 고랑을 깊게 파지 않은 경우 및 배수가 좋지 않은 곳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만큼 고랑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깊게 파서 두둑을 높여 관리해야 한다.

최병렬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장은 “양파 모종 병해충 관리와 습해 예방으로 건강한 모종을 생산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