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개도국 지위 포기 저지하자”

전여농, 중앙위 열고 민중대회 성사 결의

  • 입력 2019.10.06 18:00
  • 기자명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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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윤정원 기자]

여성농민들이 WTO 개도국 지위 포기 저지를 선포하며 하반기 투쟁을 결의했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옥임, 전여농)은 지난달 27일, 대전 대철회관에서 18기 1차년도 2차 중앙위원회를 열고 전국민중대회 성사를 힘차게 결의했다(사진). 적폐청산, 사회대개혁을 위한 전국민중대회는 다음달 30일 열리며 전여농은 이번 대회에서 농민수당 조례 제정, WTO 개도국 지위 포기 저지에 나설 계획이다.

김옥임 전여농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8월 전여농 30주년 기념 전국여성농민대회를 힘차게 성사시킨 중앙위원과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 회장은 여성농민의 힘을 확인한 대회의 기운을 받아 투쟁으로 조직을 강화해 온 전여농의 전통을 이어 힘차게 하반기 투쟁을 전개할 것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전여농은 하반기 중심 투쟁과제를 △WTO 개도국 지위 포기 저지 투쟁 △농민수당 주민 조례 및 입법화 투쟁 △가격보장 정책 없는 변동직불제 폐지를 포함한 직불제 개편 반대 투쟁 △농산물 가격 폭락 대책 △주요 농산물 공공수급제 실현 요구 등으로 결정했다.

전여농은 지난달 30일 WTO 개도국 지위 포기 저지 비상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지역에서 현수막 걸기 등 농번기에도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투쟁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톨게이트 노동자 투쟁에 먹거리 지원과 모금으로 연대하며 사회대개혁을 위한 투쟁에도 함께 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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