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용종계부화협, 사단법인 설립허가 받아

연진희 초대 회장 “정책건의 적극 나서겠다”

  • 입력 2019.09.29 18:00
  • 기자명 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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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육용종계부화협회(육용종계부화협회, 회장 연진희)가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의 분열이 새로운 협회 설립으로 이어진 것이다.

육용종계부화협회는 지난 19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승인했으며 사무소 소재지는 충남 천안시에 둔다고 밝혔다. 종계부화협회는 23일 기준으로 9개 지부, 150여명의 회원이 가입하고 있으며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기점으로 지부 설립 확대와 회원가입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생산액 4,200억원 규모의 종계부화산업에 걸맞는 전문화된 단체가 필요했다고 협회 설립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또한 소통과 협력의 기조 아래 계열업체와 수급조절문제를 논의할 뜻을 밝혔다.

연진희 초대 육용종계부화협회장은 “보다 살뜰하게 회원 농가가 원하는 바를 챙기겠다”면서 이동제한 적정경영비 보상 등 이제껏 지지부진했던 대정부 정책건의와 수급정책에 의사를 적극 개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계협회 관계자는 “어차피 분업화되는 수순이라면 양계협회와 같이 상생했으면 한다”면서 “양계협회엔 7개 종계부화지부가 존재하고 있으며 종계 DB사업, 종계검정업무 등이 큰 문제없이 협조가 잘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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