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염원으로 하나된 여성농민 자주통일실천단

통일골든벨·5행시 짓기·정세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 입력 2019.09.22 18:00
  • 기자명 김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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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김윤미 기자]
 

전여농 자주통일교육에 참여한 40여명의 여성농민들이 ‘우리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 노래를 부르고 있다.
전여농 자주통일교육에 참여한 40여명의 여성농민들이 ‘우리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 노래를 부르고 있다.

지난 18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옥임, 전여농)은 대전 대철회관에서 한반도 정세를 바로 알고 자주통일의지를 높이는 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10월 말에 준비하고 있는 통일역사기행을 앞두고 여성농민의 통일염원을 다지고자 마련됐다. 얼마 전에 겪은 태풍과 명절 후유증을 떨치고 한자리에 모인 여성농민들은 입학식에서 각 도별 실천단 소개와 모범적 실천 활동을 한 여성농민을 선정·시상했다.

주제강연으로 손정목 민플러스 편집기획위원의 ‘세계질서 전환과 한반도 통일’과 역사학자 주철희씨의 ‘여순항쟁의 진실’이 이어졌다. 손정목 강사는 “현재 세계는 100년에 한번 있을법한 대변혁기로 미국의 경제, 군사패권이 종식되고 있다”며 “새로운 한반도 비핵화와 선 평화협정 체결”로 정세를 풀었다.

주철희 강사는 “역사는 진리가 아니라 변화이며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며 “역사는 사료를 통해 새로이 해석되고 검증된다”고 강조했다. 즉 역사는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며, “과거 ‘여순반란사건’과 ‘광주사태’로 불리다가 ‘여순항쟁’, ‘5.18민주화운동’이 됨은 역사가 처음엔 권력자의 기록이다가 대중과 당사자에 의해 다시 해석됨을 볼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 외에도 여성농민들은 판문점선언으로 짓는 5행시와 30가지 통일문제로 알아보는 ‘통일골든벨’ 프로그램을 가지면서 즐겁게 통일의지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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