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농촌재단, 제28회 대산농촌문화상 수상자 선정

3개 부문 권혁기·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안철근 확정
내달 2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서 시상식 개최

  • 입력 2019.09.20 13:17
  • 수정 2019.09.20 13:20
  • 기자명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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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대산농촌재단(이사장 진영채)이 올해의 대산농촌문화상 수상자를 선정해 지난 18일 발표했다. 제28회 대산농촌문화상 수상자는 △농업경영 권혁기 씨(56, 농업회사법인 왕산종묘 대표) 씨 △농촌발전 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회장 안희문) △농업공직 안철근 씨(48,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등이다.


농업경영 부문 수상자 권혁기 씨는 39년간 감자산업에 매진해 안정적인 씨감자 공급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농가 경영 안정에 기여했고, 감자 신품종 육성(단오, 백작, 왕산)과 씨감자 13종을 생산해 감자산업 발전에 공을 세웠다.

농촌발전 부문은 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연합회가 수상했다. 가농 안동교구는 생명농업, 도농교류, 식생활교육 정착 등 시대와 환경변화에 맞춘 지속가능한 농업·농촌·농민을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자주적 농민조직을 중심으로 도농협력형 친환경농업을 정착시켜 지역 발전 모델을 확립했다.

농업공직 부문 수상자 안철근 연구사는 파프리카 전문가로 ‘라온’ 등 우수 품종을 개발했다. 또 우리나라 기후와 재배시스템에 맞는 재배법을 개발, 보급해 종자주권 확보는 물론 농가 소득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올해의 수상자들에게는 총 1억2,000만원(농업경영·농촌발전 각 5,000만원, 농업공직 2,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대산농촌문화상은 농업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상으로 정평이 나 있다.  교보생명 창립자 대산 신용호 선생의 뜻으로 1991년 제정됐으며 올해까지 모두 28년간 124명(단체 포함)의 수상자들이 선정됐다.

제28회 대산농촌문화상 시상식은 내달 23일 오후 5시 서울 양재동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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