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토마토 농가 경쟁력 강화 나서

도 농업기술원, 18~20일 해외 전문가 초청 첨단 기술 교육 진행

  • 입력 2019.09.17 10:38
  • 수정 2019.09.17 10:40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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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원장 이광원)이 해외 전문가를 초청해 선진 농업 기술을 전파하고 도내 토마토 농가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18일부터 3일간 부여‧예산군 농업기술센터 및 현지 농가에서 ‘해외 전문가 초빙 첨단 기술 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대외 환경과 세계 농산물 시장 개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해외 전문가를 통해 선진 실용화 기술을 조기 도입하기 위한 지식 공유의 장으로 마련된다. 교육에는 안드레 쿨 강사와 임채신 경남 농업기술원 박사, 도내 토마토 재배 농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에 초빙한 해외 전문가 안드레 쿨은 네덜란드 출신의 온실 환경 및 작물 생리관리 전문가로, 스마트팜 솔루션 기업에서 온실 환경 제어 트레이너로 활동한 바 있으며 경남 지역 등 우리나라 현장에서의 컨설팅 경험도 풍부하다.

이에 오는 18일과 19일엔 토마토 재배 주산지인 부여군과 예산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간단한 이론 교육과 농가 현장 컨설팅을 진행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불편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후 20일엔 농가 현장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고품질 토마토 재배 기술에 대한 집합 교육을 실시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우리나라 기후 진단 및 겨울철 재배 시의 문제점 △고품질 토마토 재배를 위한 작물 균형 △과일 썩음병 방지 기술 등이다.

임민호 도 농업기술원 역량개발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선진 기술을 조속히 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도 특화작목인 토마토 재배 농가에 맞춤형 현장 컨설팅과 이론 교육을 병행해 재배 기술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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