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회 연산오계문화제, 오는 21일 열려

  • 입력 2019.09.09 21:42
  • 수정 2019.09.09 21:46
  • 기자명 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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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국내 유일 가금류 천연기념물인 연산오계를 주제로 한 지역행사가 오는 21일 열린다.

연산오계재단(이사장 이승숙)은 충남 논산시 연산면 화악리 지산농원에서 21일 ‘생명사랑의 아름다운 민속’을 주제로 제 17회 연산오계문화제를 연다. 연산오계는 지난 1980년 천연기념물 제265호에 지정됐으며 2008년 ‘연산 화악리의 오계’로 정식명칭이 변경됐다.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진행한 연산오계문화제는 수혼제를 재현하는 국내 유일의 축제로 평가받는다. 수혼제란 사람을 위해 희생된 동물의 넋을 위무하는 고유의 민속행사다.

문화제의 주 행사인 연산오유공위령제는 수혼제의 형식과 내용을 복원한 대표적인 민속행사로 연산오유공이란 연산오계를 의인화한 말이다. 문화재청은 2015년 오유공위령제를 자연유산 민속행사로 선정한 바 있다.

현재 연산오계는 국기지정 관리자인 연산오계재단이 맡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연산오계재단은 수혼제에서 연산오계뿐 아니라 참례객들의 반려동물들도 함께 추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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