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정부 APC 지원사업에 4개소 선정
전북도, 정부 APC 지원사업에 4개소 선정
  • 박경철 기자
  • 승인 2019.09.09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산‧김제‧완주‧부안 선정, 국비 48억 확보 … APC 확대로 농산물 경쟁력 향상 도모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전라북도는 9일 ‘2020년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건립 공모사업’에 4개소가 선정돼 국비 4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의 APC 지원사업은 산지 농산물을 규격화·상품화하기 위해 집하·포장·저장·출하 등의 기능 수행을 위한 복합시설 건립·보완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1차 서면 심사와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전국 15개소(전북 4, 경북 4, 경남 2, 충북 2, 충남 1, 전남 1, 제주 1)를 선정했고, 이중 전북은 김제시, 익산시, 완주군, 부안군 등 4개소가 선정됐다.

전북 4개소에 책정된 국비는 48억원으로 이는 올해 지원된 국비 12억원보다 4배 증가한 금액이다. 또한 전국 15개소에 책정된 국비 175억원 중 2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사업에 선정된 4개소는 국비 48억원과 지방비 24억원이 지원되며 자부담으로 24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4개소의 총 사업비는 95억원으로 김제 (주)농산 20억원, 익산 KKMC영농법인 33억원, 완주군 36억원, 부안마케팅영농법인 6억원 등이다.

김제 (주)농산은 기존 APC 시설 내 저온저장고 증축, 소포장 자동화라인 등 현대화된 설비를 갖춰 파프리카 2,500여톤을 처리할 계획이며 완주군은 현재 공공급식지원센터의 공간이 부족하고 처리물량 한계로 용진읍 일대에 전처리장, 패킹실, 저온물류창고 등 푸드플랜 APC를 신축할 예정이다. 익산 KKM영농법인은 기존 APC 노후시설 보완과 고구마 세척‧건조기를 들여 하루 최대 30톤 처리능력을 갖추게 되며 부안마케팅영농법인은 수박 비파괴선별기 설치를 통해 상품화 가치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전북도는 “현재 30개소의 APC 시설을 통해 연간 13만톤의 원예 농산물을 상품화하고 있으나, 이는 전국의 7.4% 수준에 불과한 실정으로 2022년까지 32개소로 확대해 주산지별 품목 특성에 맞게 규모화되고 현대화된 APC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난해 말 기준 30.9% 수준인 주요 원예농산물의 APC 경유율을 2022년까지 40% 이상 높일 구상”이라고 밝혔다. 전북도 관계자는 “APC가 확충되면 농산물 물류 효율화와 규격 포장화로 상품성이 크게 개선돼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북도의 삼락농정 농생명산업을 대표하는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를 실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