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청년들에게 농림축산식품 분야 창업 및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장을 열었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서울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19 농림축산식품 일자리 박람회를 진행했다. 이 박람회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았으며 채용관, 창업관, 유망일자리관, 홍보관으로 구성됐다.
채용관은 150여개 농식품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채용 예정인 3,000여개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했다. 창업관에선 농식품 분야 창업에 성공한 청년기업 사례를 소개하고 창업에 필요한 전문 상담이 진행됐다. 또, 농촌진흥청, 한국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등 12개 기업·기관의 채용설명회와 푸드테크 창업 경험담과 식품·유통분야 일자리를 전망하는 토크콘서트도 함께 열려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우·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각각 한우와 한돈 관련 일자리 정보 등을 홍보하고 참관객을 대상으로 한우와 한돈을 알리는 이벤트를 펼쳤다. 이번 박람회 현장을 방문하지 못한 구직자들은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채용설명회와 토크콘서트 영상을 볼 수 있다.
지난해 농식품 분야 종사자는 전체 고용의 약 18%인 488만명으로 추정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식품 분야의 일자리 창출 잠재력을 직접 체감하는 자리로 많은 청년들이 박람회에서 일자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