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 김제 FMC 준공 1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 … “해외 시장 적극 진출하겠다”

  • 입력 2019.09.01 18:00
  • 기자명 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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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전북지역 대형 종합식육가공센터인 도드람 김제FMC(Fresh Meat Center)가 준공 1주년을 맞았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 도드람)은 지난해 8월 전북 김제시 백산면 지평선산업단지에 김제FMC를 준공했다. 도드람은 연면적 4만2,975㎡규모인 김제FMC에 사업비 약 1,000억원을 투자해 돈육 생산에 필요한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완비했다.

김제FMC는 하루 3,000두의 돼지를 생돈 입고부터 도축, 가공, 폐수처리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원라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도드람은 김제FMC가 갖춘 대량생산능력이 국내 한돈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과 도매가격 안정에 큰 역할을 할거라 기대하고 있다. 도드람 브랜드육의 시장점유율도 2017년 3% 수준으로 올해 6%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제FMC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잖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마침 도드람 전체 조합원의 절반이 호남지역에 위치해 지역 내 가공센터 설치 요구도 높았다. 현재 김제FMC에 종사하는 394명의 직원 중 99%는 전북지역 주민으로 구성됐으며 이 중 김제시 주민은 166명이나 된다.김운경 도드람 김제FMC 대표는 “선도브랜드로 어려움이 많지만 축산업계 발전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구제역 청정지역인 김제에서 도드람의 뛰어난 기술력을 발판삼아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도드람 김제FMC 전경. 도드람양돈농협 제공
도드람 김제FMC 전경. 도드람양돈농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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