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농협)가 ‘2019년 벼 수확기 교육 및 쌀값안정 결의대회’를 지난달 28일 농협생명 세종교육원에서 벼 매입농협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사진).
이날 참석자들은 벼 수확기를 앞두고 쌀값이 지속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쌀값 안정을 위한 농협의 역할과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임을 공감하고, 쌀값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산지쌀값은 지난 5월 19만1,192원(80kg)에서 지속 하락해 지난 8월 15일 기준 18만8,628원(80kg)을 기록했다.
농협은 결의대회에서 △수확기 농가출하 희망물량 최대 매입 △합리적인 벼 매입가 결정으로 산지쌀값 안정 및 농가실익 증대 △농가 고령화를 고려한 산물벼 매입비중 확대 및 고품질 쌀 생산 선도 등 3가지 실천과제를 선정했다. 농협은 이를 적극 추진해 쌀 수급 및 가격 안정을 통한 농가소득 지지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정부·국회·농협 등 모두가 합심하여 힘겹게 회복시켰던 쌀값이 안타깝게도 지속 하락 중”이라면서 “농협이 수확기 적시에 벼 매입자금 1조9,000억원을 지원하고 농가출하 희망물량을 최대한 매입하는 등 쌀값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