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농협 필승코리아 펀드 가입

  • 입력 2019.08.26 15:44
  • 기자명 박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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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서울시 중구 농협은행 본점을 방문해 ‘NH-Amundi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에 가입했다.

NH_Amundi 자산운용에서 지난 14일 출시한 이 펀드는 글로벌 무역여건 변화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로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아 ‘필승코리아’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펀드는 운용보수(0.5%)를 낮춰 수익률을 높였고, 운용보수의 50%를 기금으로 적립해 기초과학 분야의 발전을 위한 장학금 등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NH_Amundi 자산운용은 “혁신역량, 사업모델, 밸류에이션 등의 요소를 바탕으로 투자대상을 선별하는 운용전략을 구사할 예정으로 상품 경쟁력이 우수할 것”이라며 “지난 23일까지 판매수탁고가 약 31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펀드 가입은 최근 무역환경 변화에 대응해 산업계, 학계 등 여러 현장을 방문하며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집중 육성 및 원천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만큼 이러한 취지에 부합한 금융상품이 출시됨에 따라 민간 차원의 노력에 동참하고자 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문 대통령과 간담회를 가진 김광수 농협 금융지주 회장은 “대통령께서 직접 동참해 주신 만큼 농협금융은 필승코리아 펀드를 통해 현재 어려운 국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이 경제강국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국민적 염원을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소재·부품·장비 및 원천기술의 국산화를 위한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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