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하림 전북 본사 방문 … “식품산업 혁신 중요”

  • 입력 2019.08.26 09:03
  • 기자명 박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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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일 전북 익산에 위치한 (주)하림 본사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투자 활성화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의 방문은 전라북도가 농식품산업을 지역발전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향토기업인 하림이 이날 전북에 2024년까지 8,800억원을 투자해 2,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비전을 밝힌데 따른 것이다.

하림이 발표한 ‘하림 푸드 트라이앵글(Harim Food Triangle)’이라는 이름의 투자계획은 전북 익산지역 직선거리 12km 이내에 도계가공시설, 종합식품단지, 최첨단 육가공 공장을 건립해 농식품산업을 고도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문 대통령은 “대부분의 대기업과 달리 하림은 인구 30만명이 안 되는 익산에 본사를 두고 있다. 수도권 집중화 속에서 오히려 지역 소도시에 있는 본사를 확장하며, 국가 균형발전에 새로운 모범이 됐다”며 “어려운 시기, 전북의 중점산업인 식품산업에 민간기업이 과감한 선제 투자를 한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취임 이후 처음 식품산업 현장을 찾은 문 대통령은 “식품산업은 그 자체로도 중요하지만, 식품산업의 혁신이 우리 농축산업 혁신을 견인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며, 정부도 대내외적 여건 변화에 대응해 식품산업 육성 대책을 마련하고, 식품의 원료가 되는 농축산물이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위생관리와 가축방역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이춘석·조배숙 의원과 하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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