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잣대, ‘로컬푸드 지수’ 개발 착수

내년부터 평가 개시 예정

  • 입력 2019.08.25 18:00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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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시민사회와 함께 ‘로컬푸드 지수’를 개발한다.

로컬푸드 지수는 로컬푸드의 실천노력과 확산정도를 가시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다. 미국에선 2012년부터 비영리단체 ‘Strolling of the Heifers’에서 로컬푸드 지수 개념인 ‘로커보어 지수’를 매년 측정·발표하고 있으며 우리 농식품부도 로컬푸드 확산 중장기계획의 일환으로 개발을 예고한 바 있다.

농식품부는 학계·시민사회·로컬푸드 운영주체 등과 함께 올해 말까지 지수를 개발할 계획이다. 평가항목엔 직매장 개수, 직거래 판매액, 공공급식 예산·실적, 전담인력, 중간지원조직 인력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개발이 완료되면 내년 1~2월부터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하고 3월에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지자체 행정조사, 관계자 면담조사 등을 통해 항목별 실적을 집계하고 우수 지자체는 포상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부와 시민사회가 함께 로컬푸드 지수를 개발·발표함으로써 로컬푸드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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