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식인 정육·부분육 사업 발전해야”

오리협, 말복맞이 소비촉진 행사

  • 입력 2019.08.18 18:00
  • 기자명 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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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오리협회가 오리고기 소비를 활성화하도록 정육·부분육 사업 진출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방역에 취약한 하우스형 축사 교체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리협회는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대행 이창호)와 함께 지난 9일 경기도 과천시 경마장오리집에서 말복맞이 기력보강 오리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열었다. 오리협회는 말복인 11일을 앞두고 대표적인 여름보양식인 오리고기를 알리는 시식과 홍보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만섭 오리협회장은 “오리고기는 면역력 강화와 체내 독소배출 효과가 탁월한 웰빙식품이다. 4계절 내내 지속적인 소비로 이어져 침체된 오리 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라며 “가정에서 오리고기를 먹을 수 있도록 정육·부분육 사업을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방역을 철저히 하려면 하우스형 축사를 교체해야 한다”라며 “남은 임기동안 하우스형 축사 761곳을 판넬형으로 바꾸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사 거리제한 조례로 신규축사를 짓기 어렵다보니 자동적으로 쿼터제가 형성되고 있다. 쿼터제는 산업이 성장할 수 없어 바람직하지 않다”고 우려의 뜻을 표했다.

한국오리협회와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 경기도 과천시 경마장오리집에서 말복맞이 기력보강 오리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열었다. 한국오리협회 제공
한국오리협회와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 경기도 과천시 경마장오리집에서 말복맞이 기력보강 오리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열었다. 한국오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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