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올해 농산물이 폭락이다 폭락이다 하는데 도시를 벗어나본 적이 없는 소비자라 잘 와닿지가 않네요. 농산물 시세를 살펴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시대가 시대인지라, 요즘은 대형·중소형 마트에서도 앱이나 문자로 해당 매장의 판매가격 정보를 알려주지요. 다만, 보다 전체적이고 공신력 있는 정보는 ‘농산물 유통정보(KAMIS, www.kamis.or.kr)’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이 사이트엔 농수축산물의 소매·도매가격과 거래동향, 유통실태 등 가격과 유통 관련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습니다. 소매가격의 경우 전국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평균가격을 품목별·기간별·부류별·시장별·친환경 등의 구분으로 나눠 한 눈에 볼 수 있고 평년·전년·전월·어제대비 가격등락 상황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매가격은 운송비와 매장·점포 운영비, 상품감모율 등의 비용으로 인해 도매가격 대비 가격진폭이 많이 완화됩니다. 농산물 가격의 실제적인 등락 실황을 알고 싶으실 땐 도매가격을 보시면 됩니다. KAMIS에서도 제공하고 있지만,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홈페이지(www.garak.co.kr)의 ‘거래결과’ 페이지에서 전국 도매시장 기준가격인 가락시장 가격정보를 좀더 세분화된 기준에 따라 보실 수 있습니다.
KAMIS와 도매시장 가격정보는 각각 ‘농수산물 가격정보’, ‘농산물 경락시세’라는 앱으로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또한 농식품부와 aT가 문자서비스·카카오톡·기타 SNS를 통해 국민들에게 물가·소비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하니 각자 본인에게 맞는 편한 방법으로 농산물 시세정보를 접하실 수 있습니다.
권순창 기자
자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