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지난 12일부터 9월 6일까지 4주간 125개 시·군의 338개 읍·면을 대상으로 ‘2019년 가을철 전국 농기계 순회수리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농민들이 가을철 영농기에 농기계를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대상기종은 트랙터, 콤바인, 관리기, 경운기, 건조기, 스피드스프레이어 등 가을철에 많이 사용하는 농기계가 중심이다. 7개 농기계 제조업체(대동공업, 국제종합기계, 동양물산, LS엠트론, 아세아텍, 신흥기업, 한성 T&I)가 참여하며 62개 수리반으로 편성해 실시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업기계 점검 및 정비 서비스는 무상이지만 부품 및 운반비용은 실비로 받는다. 현장수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인근 정비공장 또는 생산업체로 옮겨 수리하게 된다.
이번 수리봉사 기간 중에는 한국석유관리원이 동참해 ‘농기계 연료 품질점검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관리원은 농기계 연료를 채취 후 농민에게 품질검사 결과를 알려주고 소비자신고제도 등을 안내한다.
지역별 순회수리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군청, 농기계 업체별 영업소 및 농기계 대리점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더불어 세부일정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홈페이지(www.kamico.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