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서 무안 양파 164톤 미얀마로 첫 수출

공사·법인, 도매시장 기반 농산물 판로 확대 노력

  • 입력 2019.08.08 09:31
  • 기자명 장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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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무안 양파 164톤이 미얀마로 수출된다. 이는 도매시장을 통한 수출 노력의 첫 성과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수출협의회와 서울청과(주)는 지난 5일 가락시장 내 수출지원센터에서 미얀마로 수출할 가락시장 양파 첫 선적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정수연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 김형금 서울시 도시농업과 팀장, 노계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강서지사장, 임영규 임대사업본부장, 황규종 aT 서울경기지역본부 수출유통부장, 권장희 서울청과(주) 상무이사, 수출협의회 소속 회원사 등이 참석했다.

올해 초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대행한 ‘2019년 판매 플랫폼 구축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된 수출협의회와 서울청과(주)는 최근 양파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매시장을 통한 수출 노력을 기울여왔다.

권장희 서울청과(주) 상무이사는 “이번 수출사업은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출사업 이행을 통해 정부정책에 적극 협조함은 물론, 가격 하락으로 시름에 빠져있는 양파 농가를 지원함으로써 도매시장의 공익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라고 말했다.

노계호 공사 강서지사장은 “이번 양파 수출은 ‘2019년 판매 플랫폼 구축사업’의 첫 성과로 도매시장을 기반으로 한 신선 농산물 수출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도매시장이 농수산물 수출의 새로운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공사 및 시장 내 유통인과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제공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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