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과 함께하는 청소년 직업교육 및 정서함양

마사회, 청소년 대상 사회공익사업 지속 확대

  • 입력 2019.08.04 18:00
  • 기자명 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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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말산업을 통한 청소년의 직업교육과 정서함양 프로그램이 연이어 열리고 있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지난달 15일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말산업 진로직업체험 교육을 재개했다. 말산업 진로직업 체험 교육은 올해 6년째를 맞았으며 누적 참가 인원이 2만4,976명에 달해 지난해엔 교육부 주관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체험 교육은 청소년들에게 렛츠런파크 서울 내 동물병원, 장제소 등 경마공원 시설을 견학하며 말 관련 직업군을 소개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마사회는 수의사, 장제사, 말 관리사 등 말산업 직업군을 직접 만나는 말산업 휴먼북 프로그램도 4회에서 10회로 시행 회차를 늘릴 예정이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청소년들은 ‘찾아가는 진로교육’을 통해 말산업을 접할 수 있다. 전문 해설사들이 교육을 신청한 학교 및 단체로 직접 찾아가 말의 역사, 특성, 관련 직업 등을 교육한다. 올해는 특히 교육기회 소외계층을 지원하고자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교육회수를 늘려 25회 시행할 계획이다.

김낙순 마사회장은 “말산업 관련 직종들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지만 장래가 유망하고 매력있는 직업이다”라며 “방학을 맞아 특별한 체험활동을 찾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6일엔 마사회와 법무부가 진행한 보호관찰 청소년 힐링승마 상반기 과정이 마무리됐다. 보호관찰 청소년 힐링승마 과정은 마사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보호관찰 청소년의 재범률을 낮추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과정에선 총 30명의 보호관찰 청소년이 약 2개월 동안의 힐링승마 강습을 수료했으며 하반기 과정은 오는 9월부터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에서 시행된다. 

보호관찰 청소년이 힐링승마 강습을 받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보호관찰 청소년이 힐링승마 강습을 받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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