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협회·자조금, 초복 맞아 다문화가정에 오리고기 전달

  • 입력 2019.07.21 18:00
  • 기자명 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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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초복을 맞아 오리고기를 다문화가정과 나누는 행사가 열렸다.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와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대행 이창호)는 초복인 지난 12일 경기도 수원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초복맞이 다문화가정 오리고기 후원행사를 진행했다(사진). 이번 행사는 한국의 복날 문화가 생소한 다문화가정에 오리고기의 영양적 가치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날 오리협회와 오리자조금은 훈제오리 900인분(200㎏)을 수원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전달했다. 훈제오리는 다문화가정 15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 행사장에선 수원지역 다문화가정 50여명이 모여 오리고기 백숙을 시식했다.

신용남 수원시 문화정책과 다문화지원팀장은 “언어와 문화의 다름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에게 한국의 복날 먹거리 문화를 알리고 함께 사는 삶의 의미를 전한 것 같다”며 “이런 뜻깊은 행사는 매년 개최됐으면 한다”고 덕담을 전했다.

이창호 오리자조금 위원장 대행은 “오리고기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필수아미노산과 독소배출 효과가 있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면서 “오리고기로 기력을 회복하고 무더위를 이겨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만섭 오리협회장은 “앞으로도 보양식으로 정평이 난 오리고기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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