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관리, 스마트폰으로 쉽고 편하게

축평원, AI기술 적용 차세대 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 구축

  • 입력 2019.07.14 18:00
  • 기자명 배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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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이력제 신고 및 관리가 가능해진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 축평원)은 AI 등 최신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새로 구축한 이력관리시스템에는 축평원이 10년간 축적한 이력·등급 데이터베이스는 물론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쇠고기 수입량, 정액 판매량 등의 외부데이터까지 활용됐다. 이를 통해 시도별 3년간 소의 사육·도축·출생두수를 예측할 수 있으며 향후 정확도를 높이면 수급조절 정책 마련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외에도 축산농가와 식육판매업자 등 이력제 신고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이력 추적 신속성을 높이는 기능도 개발됐다. 이력제 신고자가 축산물 거래 필수서류인 거래명세서에 추가되는 QR코드를 스마트폰 앱으로 스캔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이력제 신고가 이뤄지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정육점 같은 영세 판매장의 이력제 전산신고가 어려움 없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판매업소가 의무적으로 1년 동안 기록·관리해야 했던 거래내역서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

축산농가의 이력 신고도 쉬워진다. 기존에는 출생 등의 신고를 위탁기관인 지역축협에 전화하거나 방문해 처리해야 했지만 새로 개발된 이력관리시스템을 활용하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신고가 가능하다. 또 가축질병 발생 시 이동제한 등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받을 수 있게 된다.

축평원은 차세대 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을 시범운영한 후 이달부터 단계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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