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관측에 위성정보를 활용할 경우 정보의 정확도가 더욱 높아지고 연간 3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가 지난달 30일 농경연 대회의실에서 위성정보를 활용한 농업관측사업의 기술·경제적 타탕성 검토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에서 권오복 농경연 연구위원은 ‘위성정보를 활용한 관측사업의 타당성 추진 전략’이란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권 연구위원은 이날 주제발표에서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 등은 농업통계 작성은 물론 농업관측과 각종 병충해의 조기 경보 등의 광범위한 목적으로 위성정보를 활용하고 있으나 국내 1차 산업분야에서는 산림청, 수산관측센터, 농촌진흥청 등에서 제한적으로 위성정보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앞으로 농업관측사업의 혁신을 위해 위성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위성사진을 확보하고 판독 기술을 축적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