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조현경 기자]
진주우리먹거리협동조합 ‘진주텃밭’이 지난달 19일 진주시 금산면 내에서 확장 이전하며 개업식을 진행했다(사진).
이번 확장 이전은 단순히 매장공간의 확대를 넘어 내실을 다지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일환으로 추진됐다.
소희주 진주텃밭 이사는 “창립 초기부터 현재 매출 10억원을 넘기기까지 전문 컨설팅의 도움 없이 숨 가쁘게 달려왔다. 그동안 공간의 제약뿐만 아니라 일손 부족과 자금문제로 단순 구상에만 그쳤던 사업들을 이제 시작할 시점에 도달했지만, 과거의 관리운영 체계로는 변화가 필요해서 최근에 컨설팅을 받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한 소 이사는 “로컬푸드 활성화라는 공공영역의 사업을 민간의 힘으로만 운영하려니 경영의 압박을 감당하기 어렵다. 직매장 수를 늘리거나 공공기관 급식자재 납품처를 확보하는 등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를 위해서는 정책적 뒷받침이 절실하기 때문에, 앞으로 민관 거버넌스 구성을 구체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주텃밭은 지난달 28일 ‘함께 만들어갈 희망, 진주시 푸드플랜’ 토론회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