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석헌 기자]
인천대 학생 150여명은 홍천군농민회와 지난달 26일 꽃뫼공원에서 발대식을 갖고 9박10일간의 여름농활에 돌입했다(사진).
이번 농활대 책임을 맡은 최재복 인천대 총학생회장은 “농활은 단순한 봉사활동이 아닌 농민학생연대활동인 만큼 농민들의 삶과 노동의 소중함을 배우고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이해하는 자리가 되자”며 농활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남궁석 홍천군농민회장은 “이번 여름에도 잊지 않고 홍천을 찾아와 줘서 고맙다”며 “농민수당, 농산물 가격 문제 등 농민이 처한 현실을 제대로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올해로 3년째 이어져온 홍천군농민회와 인천대의 여름농활은 두미리, 외삼포2리, 유치2리, 시동4리, 속초1리 등 5개 마을에서 진행되며, 이 기간에 농촌일손돕기 뿐만 아니라 마을수로 정비, 분반활동, 마을 간담회 등 농민들과의 연대를 도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