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우리나라 대표로 우리 낙농의 입장을 대변하고 세계 최신 낙농정보를 습득해 국내에 전파하는 국제낙농연맹(IDF)의 국내 전문위원에 업체‧연구소 전문가가 투입됐다. 낙농진흥회(회장 이창범)는 IDF에서 추진하는 주요 현안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IDF 전문위원 6인을 추가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낙농정책경제 분과에 정순태씨(매일유업), 목장경영분과에는 강석형씨(서울우유), 마케팅분과에 이병홍‧박재범씨(서울우유)가 위촉됐으며, 가공보조제 분석방법 분과에는 송재원씨(빙그레식품연구소), 식품첨가물 분과에 조영훈씨(남양유업연구소)까지 6명이 새로운 전문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특히 기존 학계인사 12명으로 구성돼 있던 IDF 전문위원에 유업체 관계자와 연구소 실무 전문가가 포함돼 낙농분야 산학협력에 대한 기대감도 전해지고 있다. 전문위원들은 전세계 전문가들과 함께 분과별 연구과제에 참여하게 된다.
IDF코리아 관계자는 “산학협력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그간 학계위주로 운영되던 전문위원을 업계와 연구소로 확대했다. 앞으로 IDF에서 정회원국 지위에 걸맞는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