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중국으로부터 편서풍을 타고 날아오는 ‘비래해충’의 공습이 지난 5월 말부터 본격화되고 있다. 올해는 7~9월 열대거세미나방의 피해가 예상돼 농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은 열대거세미나방이 작물체 잎에 알덩어리를 산란해 번식하므로 포장 내 예찰에 주의해야 한다며, 발견 즉시 등록된 전문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농은 자사 주요 제품인 △데스플레스 유제(델타메트린) △프로큐어 유제(사이안트라닐리프롤) △암메이트 수화제(인독사카브) △팔콘 수화제(메톡시페노자이드) 등을 추천했다.
특히 경농은 나방 전문약제인 암메이트 수화제가 난방제 해충인 담배나방과 파밤나방, 열대거세미나방에도 등록돼 있으며, 약제를 섭취한 해충은 즉시 섭식활동을 정지하므로 작물보호 효과가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열대거세미나방은 유충시기 작물의 잎과 줄기를 가해해 피해를 발생시키며, 기주 식물은 약 80여개로 매우 광범위하다. 주로 옥수수와 수수, 벼 등의 화본과 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