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장애인 167명 특별채용

범농협 장애인고용비율 0.7% 상승 …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도 체결

  • 입력 2019.06.23 18:00
  • 기자명 박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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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농협은 범농협 장애인 특별채용 신규직원 임용장 교부식 행사를 ‘Beyond the Frame 당신의 능력 스위치를 켜라!’라는 구호 아래 지난 17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사진).

농협은 지난 3월부터 특별채용 절차에 따라 167명의 장애인 직원을 신규로 채용했다. 정부의 장애인의무고용비율을 맞추기 위한 사업이라는 게 농협의 설명이다. 농협은 “이번 특별채용 결과 범농협의 장애인고용비율은 약 0.7% 상승했으며, 특히 농협중앙회는 정부 가이드라인인 3.1%에 근접한 3.01%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행사엔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과 송홍석 통합고용정책국장,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신규직원들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아울러 신규직원들은 앞으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직원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날 농협중앙회와 한국장애인공단은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농협중앙회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 원활한 직장 적응을 위한 지원, 고용확대를 위한 농협 내 인식 개선 등을 노력하고 장애인고용공단은 농협의 장애인 채용관련 애로사항을 적극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농협은 신규직원들이 직무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각종 교육에 관심을 쏟을 예정이며 장애유형별 근무적합환경 조성을 위해 사무집기, 비품, 공용공간에 대한 환경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신규 직원 여러분의 입사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옆에서 묵묵히 뒷바라지하며 고생한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농협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률 제고를 위한 채용을 지속 실시함과 더불어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에 기여할 방법을 찾아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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