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공동선언 19주년 ‘평화 손잡기 행동’

  • 입력 2019.06.16 12:22
  • 수정 2019.06.20 15:14
  • 기자명 한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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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지난 15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가 주최한 민족자주대회의 참가자들이 미 대사관 앞을 행진하고 있다.
지난 15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가 주최한 민족자주대회의 참가자들이 미 대사관 앞을 행진하고 있다.

 

6.15 공동선언발표 19주년을 맞은 지난 15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상임대표의장 이창복)은 민족자주대회 남북공동선언 이행! 6.12싱가포르 선언 이행! 미 대사관 평화의 손잡기를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열었다.

이창복 의장은 민족자주대회 개회사에서 우리는 오늘 공동선언 실현의 의지를 위해 미 대사관 평화 손잡기를 시도한다. 공동선언 이행의 걸림돌을 해결하고 평화와 통일을 실현하려는 의지를 보여주자라며 그리하여 곧 개성과 금강산이 열리고, 철도와 도로로 남과 북이 오가는 기쁜 날을 하루 빨리 맞이하기 위해 모두 공동선언 실행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해외측)는 이날 남북해외공동 호소문을 발표했다. 박행덕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과 함께 김정수 평화를만드는여성회 상임대표, 엄미경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 정종성 한국청년연대 상임대표, 이은정 경기자주여성연대 공동대표, 강주수 인천평화복지연대 상임대표가 낭독에 참여했다.

민족공동위원회는 호소문에서 역사적인 남북선언들의 기치 밑에 굳게 단결하여 오늘의 시련과 난관을 뚫고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시대를 앞당기자는 의지를 안고 결의한다라며 민족의 총의가 집약된 역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을 고수하고 이행하기 위한 전 민족적 행동을 더욱 힘차게 벌여 나갈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이윽고 참가 대열은 미 대사관을 인간 띠로 둘러싸는 평화 손잡기 행동을 진행하려 했으나, 갑작스레 쏟아진 폭우로 짧은 행진만 이뤄졌다.

 

지난 15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가 주최한 민족자주대회에서 공동대표들이 '남북해외공동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 15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가 주최한 민족자주대회에서 공동대표들이 '남북해외공동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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