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통일모내기서 북녘벼 파종

북녘벼 모종 나눔행사에도 뜨거운 호응

  • 입력 2019.06.16 18:00
  • 기자명 안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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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안기원 기자]
 

통일쌀 손모내기 행사 참가자들이 북녘벼 모를 손모내기 하고 있다.
통일쌀 손모내기 행사 참가자들이 북녘벼 모를 손모내기 하고 있다.
길을 가던 주민들이 북녘벼 모종나눔에 참여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길을 가던 주민들이 북녘벼 모종나눔에 참여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의장 김도경)과 청주시농민회(회장 정봉호)는 지난 10일, 청주시 미원면의 통일쌀 공동경작지에서 회원 및 연대단체들과 함께 통일쌀 손모내기 행사를 가졌다.

전농 충북도연맹 창립 29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린 이번 행사에는 조종현 민주노총 충북본부장, 이명주 민중당 충북도당 위원장, 안건수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미원면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농민회원 및 연대단체 회원들 1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청주시여성농민회(회장 오옥근)도 이날 행사 진행 및 정리를 도맡았다.

이날 심은 모는 북녘의 볍씨종자를 김도경 의장이 직접 키운 것으로 ‘옥경’, ‘녹두도’, ‘노인도’, ‘백경조’, ‘올벼’, ‘평북’ 총 6종이다. 이 중 옥경과 녹두도는 100포기 정도를 참가자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했다. 가을 통일쌀 추수행사 때까지 잘 키워오는 참가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많은 참가자들이 ‘북녘볍씨’라는 말에 모종 나눔에 적극 동참했으며,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보고 지나가던 미원면 주민들도 즐거워하며 모종 나눔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북녘볍씨 6종의 모를 1시간가량 모두 손모내기 했다. 전농 충북도연맹과 청주시농민회는 올 10월 말경 통일쌀 추수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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