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국산 고구마로 만든 고구마말랭이가 태국 스타벅스 매장에 등장한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열린 ‘방콕식품박람회(타이펙스 2019)’ 한국관 참가의 성과다.
농식품부와 aT가 참가를 지원한 이번 박람회에서 우리 업체들은 딸기·과채류 등 농산물과 스낵·라면 등 가공식품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국산 고구마 계약재배를 통해 말랭이 제품을 생산하는 ㈜정심푸드가 고구마 스낵을 찾고 있던 스타벅스 납품 바이어와 10만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올해부터 태국 현지 스타벅스에 국산 고구마말랭이 제품이 납품될 예정이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지속적인 품목 발굴과 마케팅 지원을 통해 태국 시장을 거점으로 미얀마·라오스 등에 우리 농식품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