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조작 없는 밥상 차리기 교육, 충남 논산서 열려

  • 입력 2019.06.09 18:00
  • 기자명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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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윤정원 기자]

지역 여성농민들이 유전자조직식품의 문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여성농민들은 토종씨앗 지키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논산시여성농민회(회장 권태옥, 논산여농)는 지난 3일 충남 논산시 여성농민회 교육실에서 ‘유전자조작식품 없는 건강 밥상 차리기’ 교육을 진행했다(사진). 이날 교육은 토종씨앗 지키기 사업의 일환으로 <유전자조작 밥상을 치워라> 저자인 김은진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강사를 맡았다.

김 교수는 이 자리에서 여성농민들에게 유전자조작이 무엇인지, 왜 문제인지, 그리고 건강한 밥상을 차리려면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의 내용으로 강연했다. 교육에 참석한 30여명의 여성농민들과 논산시민들은 유전자조작과 토종씨앗에 대한 그 동안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앞서 이들은 논산여농 회원들이 직접 농사지은 제철먹거리로 준비한 저녁을 함께 하기도 했다.

논산여농은 지난달에도 전용진 한약사를 강사로 초청해 ‘토종먹거리와 한방건강교육’을 열었다. 이같은 논산여농의 토종씨앗 지키기 활동은 1여성농민 1토종씨앗 지키기로 이어지고 있다. 논산여농은 다음달엔 강원 횡성군 토종채종포 견학을, 올 가을엔 지역민과 함께하는 토종씨앗 한마당을 열어 농민들이 지켜온 토종씨앗을 알리고 공유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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