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 본격화

매월 50만원씩 12개월간 지원 … 참여기관, 지원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 입력 2019.06.04 12:00
  • 수정 2019.06.05 09:09
  • 기자명 박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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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참여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 사업은 전라북도에서 농업, 중소기업 등의 주력산업에 종사하면서 지역 정착의지를 가진 저소득 청년에게 정착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라북도는 지난 4일 전북도청에서 이지웰사, 농협, 전북은행, 하나은행, 하나카드사와 함께 ‘전북 청년지역정착 지원사업’ 추진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4개 참여기관은 협약을 통해 △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업무 역할의 명확화 △청년들의 정착지원금 사용 및 관리를 위한 참여기관 간 협업 강화 △지원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홍보강화 등 3대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전북도는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의 시군별 대상자를 선정해 2019년 하반기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 접수기간은 지난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로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 사이트(ttd.jb.go.kr)에서 접수한다.

대상자는 전북도에 주민등록이 1년 이상 된 청년(18~39세)으로써 농업, 중소기업(제조업), 문화예술 분야에서 1년 이상 종사하고 있는 청년이며 소득수준, 도내 거주기간, 나이, 수당활용계획서 등을 기준으로 시군별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청년들은 매월 50만원 씩 최대 12개월간 지원하며 선결제 포인트 카드로 전북 도내에서 소비 활동을 할 수 있으며 기존의 유사사업 수혜대상자는 제외된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우리 도의 기반산업을 이끌어가는 청년을 응원하고, 나아가 지역에 정착해 핵심 일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청년들이 도내에서 일하고 삶의 주체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청년중심의 전북을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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