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7일 단행한 비서관 인사에서 농해수비서관에 박영범(54) 지역농업네트워크 협동조합 연합회장이 선임됐다. 이로써 문재인정부 3년차에 3번째 청와대 농정컨트롤 타워 역을 맡게 됐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박 비서관의 발탁에 대해 “농촌현장의 농업컨설팅분야를 개척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7일부터 업무를 시작한 박영범 신임 비서관은 강원도 홍천 출신으로 1990년 서울대학교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농업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사)통일농수산사업단 이사, (사)국민농업포럼 이사 등의 활동과 함께 정책자문 관련 경력도 다양하다. 2004년 농림부 FTA 이행지원 실무위원회 위원을 시작으로 2005년 농특위 쌀유통혁신협의회 위원 등 역대 정부의 농정자문 이력 또한 두텁다. 지난 2017년 대선 때에는 농업정책특위, 자치분권균형 발전위 활동을 하면서 농정공약 수립에 적극 활동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는 지역농업네트워크 협동조합 연합회 회장을 맡아 활동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