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GM감자 수입 중단과 GMO 완전표시제를 촉구하는 시민들이 올해도 몬산토 반대 시민행진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한국·일본·대만 시민사회 공동으로 ‘3불 행동(정부의 GMO 불허, 기업의 불매, 소비자의 불매)’ 개시를 선언했다.
지난 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앞에서 GMO반대전국행동 주최로 200여명의 청년농민, 생활협동조합원 및 시민들이 모여 ‘2019 몬산토반대 시민행진’을 진행했다. 이날 GMO반대전국행동은 지난 7일 국내 주요 외식업체 17곳에 보낸 공개질의서 답변 결과를 발표했다.
공개질의 내용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GM감자에 대한 안전성 승인 절차를 대부분 완료한 것과 관련해, 국내에 GM감자가 수입될 시 해당업체가 이를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었다.
공개질의 결과 맥도날드, BHC, 롯데리아가 앞으로도 GM감자 사용계획이 없다고 메일로 회신했으며, 또래오래는 유선상으로 사용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일본·대만 유전자조작 감자 대응 연합성명’을 통해 “정부는 엄격한 심사 메커니즘을 채택하고,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갖고 GMO 판매를 거부해야 하며, 소비자들은 GMO 구매 및 먹기 거부로 힘을 결집함으로써 GMO 식품이 우리 생활을 침해하는 걸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