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낙농진흥회(회장 이창범)가 유가공산업 활성화 및 유업체 경영안정을 목적으로 유가공 시설 및 운영자금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낙농진흥회는 오는 16일까지 유가공업자·집유업자·즉석판매제조·가공업자를 대상으로 210억원 규모의 융자금(이자차액보전)에 대한 지원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사업은 크게 유제품개발·생산시설지원사업과 운영지원사업으로 나뉜다.
유제품개발·생산시설지원사업 규모는 140억원으로 지원조건은 융자 70%·자부담 30%, 3년 거치 7년 균분상환이며 금리는 2~3%다. 자금용도는 유제품 개발 및 생산시설 확충, HACCP 인증 등을 위한 설비 보완이다. 운영지원사업 규모는 70억원이며 지원조건은 융자 100%,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이며 금리는 2.5~3%. 자금은 원유수급에 필요한 원유구입(시유·발효유 생산), 집유장 HACCP 운용비용과 집유업무 효율 향상에 활용할 수 있다.
지원자격은 낙농진흥회 ‘쿼터이력관리시스템’에 쿼터를 등록한 자 또는 매월 소속 낙농가의 쿼터변동사항을 등록한 자다.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관련 시설의 확충 및 HACCP 운용, 원료유 구매자금, 원유안전관리 등 유가공산업 발전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아 활용하기 바란다”며 “낙농진흥회는 정부가 지원하는 정책자금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원유품질 향상, 유업체 경영안정, 유제품 생산시설 및 낙농가의 소득원 확대를 도모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