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농식품부·농협, 농산업 인재 양성 ‘함께’

일자리 발굴·취업 지원 등 업무협약

  • 입력 2019.05.12 18:00
  • 기자명 박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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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지난 3일 열린 ‘미래 농업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부-농림축산식품부-농협중앙회 업무협약식’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가운데),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3일 열린 ‘미래 농업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부-농림축산식품부-농협중앙회 업무협약식’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가운데),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육부·농림축산식품부·농협중앙회는 지난 3일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농산업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교육 지원 및 취·창업 프로그램 운영 확대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첨단 농업시대에 걸맞은 농산업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선진 농업 기술교육을 지원하고, 고졸 취업·창농 활성화를 위해 상생·협력하는 중등직업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미래 농산업 인재 양성 △농산업 인재 일자리 발굴 △함께 만드는 농업의 밝은 미래 등이다. ‘미래 농산업 인재 양성’에선 농식품부 지정 첨단기술 공동실습장(11개), 현장실습교육장(123개)과 농협 미래농업지원센터 활용 현장실습 지원, 드론·스마트팜 등 첨단농업 역량 강화 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

‘농산업 인재 일자리 발굴’에선 지역농협 영농지도사 등 농산업 분야 적합 직무 발굴 및 채용 노력, 취업박람회 등 취업 정보 공유, 취업 및 창농 역량강화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함께 만드는 농업의 밝은 미래’는 지역 중심 ‘1학교-1농협’ 상호교류협약 체결, 우리 농축산물 소비촉진 및 농촌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의 내용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역량강화 및 현장실습 기회 확대를 통해, 농업계고 뿐만 아니라 직업계고 학생들이 우수한 기술인재로서 자긍심을 갖고 ‘고졸 취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농고생들이 농업 분야에서 비전을 찾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 등 첨단기술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청년농업인을 위해 영농정착지원금 외 창농 자금, 농지, 기술, 판로 등 종합적인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농산업 인재양성과 농업계고 학생 창농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뤄져 농산업 활력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원농협과 수원농생명과학고는 ‘1학교-1농협’ 상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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