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윤정원 기자]
식량주권을 지키고자 토종씨앗 지키기와 농생태운동 확산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옥임, 전여농)은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대전시 유성구에서 ‘토종 농사 전문가 양성과정’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올해 전여농 식량주권위원회의 주요 사업 중 하나로 이번이 첫 번째 교육이었다. 전여농은 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해 지역의 여성농민과 소비자들에게 토종 농사에 관한 사항을 해설할 수 있는 20명의 강사단을 양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양성과정은 오는 7월까지 총 4회 진행되며 토종씨앗 지키기 운동, 농생태운동에 관한 교수법 강의로 구성됐다. 1회차 교육 첫째날인 24일엔 송원규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부소장, 김석기 토종씨드림 운영위원, 김윤미 전여농 경북연합 식량주권위원장이 강연자로 나서 각각 농생태운동에 관한 강연과 강의안 작성법 등을 설명했다. 둘째날인 25일엔 참가자들이 3개 반으로 나뉘어 강의안에 관한 분반토론을 열고 다양한 의견을 정리했다.
이달엔 토종씨앗 지키기 운동에 관한 교육이 있을 예정이며, 4회차 교육을 모두 수료한 참가자에겐 전여농이 준비한 강사자격증이 수여된다. 이 사업은 아름다운재단 ‘변화의 시나리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준비됐으며 하반기에는 교육을 마친 강사들이 직접 지역에서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