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매헌농민상, 김영재 친농연 회장·언니네텃밭 등 수상

  • 입력 2019.04.29 10:13
  • 수정 2019.04.29 16:00
  • 기자명 강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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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2019년 매헌 윤봉길 농민상의 수상자로 김영재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친농연) 회장, 주형로 홍성환경농업마을 대표, 주교종 옥천살림협동조합 상임이사, 언니네텃밭 여성농민생산자 협동조합(언니네텃밭) 등이 선정됐다.


29일 충남 예산군 덕산면 충의사에서 매헌 윤봉길 의사 4.29 상해의거 86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선 (사)매헌윤봉길월진회, 한국농어민신문, 매헌 윤봉길 농민상위원회 주관으로 매헌 윤봉길 농민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지난 29일 김영재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왼쪽)이 충남 예산군 충의사에서 열린 매헌 윤봉길 농민상 시상식에서 농민권익보호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른쪽은 이태복 매헌윤봉길월진회 회장. 매헌윤봉길농민상위원회 제공
지난 29일 김영재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왼쪽)이 충남 예산군 충의사에서 열린 매헌 윤봉길 농민상 시상식의 농민권익보호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른쪽은 이태복 매헌윤봉길월진회 회장. 매헌윤봉길농민상위원회 제공

 

지난 29일 충남 예산군 충의사에서 열린 매헌 윤봉길 농민상 시상식. 왼쪽부터 박점옥 언니네텃밭 이사장(여성농업인 부문 수상), 주교종 옥천살림협동조합 상임이사(협동조합 부문 수상), 주형로 홍성환경농업마을 대표(신농업인 부문 수상), 이태복 매헌윤봉길월진회 회장(전 보건복지부 장관). 매헌윤봉길농민상위원회 제공
지난 29일 충남 예산군 충의사에서 열린 매헌 윤봉길 농민상 시상식. 왼쪽부터 박점옥 언니네텃밭 이사장(여성농업인 부문 수상), 주교종 옥천살림협동조합 상임이사(협동조합 부문 수상), 주형로 홍성환경농업마을 대표(신농업인 부문 수상), 이태복 매헌윤봉길월진회 회장. 매헌윤봉길농민상위원회 제공

김 회장은 농민권익보호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3월까지 1년간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 상임대표를 역임했던 김 회장은 국내농업 보호 및 식량주권 실현을 위한 주요 역할을 수행한 점, 친농연 회장을 역임하며 생태농업 실현과 건강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이 인정돼 상을 받게 됐다.


주형로 상임대표는 신농업인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주 대표는 전국 최초로 친환경 벼 오리농법, 메기농법을 시작함과 함께 논두렁 물막이판을 개발해 친환경농가에게 보급하는 등 각종 친환경농법을 대중화시키는 데 노력해 온 공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주 대표가 현재 활동 중인 충남 홍성군 홍동면 문당리의 친환경농업 100년 계획 수립 활동도 돋보였다.

 

주교종 상임이사는 충북 옥천군에서 농민자치와 협동에 기초한 순환·공생의 지역공동체 만들기에 평생을 매진한 점을 인정받아, 협동조합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또한 언니네텃밭은 여성농업인 부문에서 단체 수상자로 선정됐는데, 토종씨앗 농사를 통한 종자주권 지키기 활동, 제철꾸러미, 언니네장터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성공리에 벌여오는 점을 인정받았다.


매헌 윤봉길 농민상은 독립운동가이자 농민운동가로서도 활동했던 윤봉길 의사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1년 제정 뒤, 매년 농업·농민·농촌 발전에 이바지해 온 개인·단체에 주어지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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