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대전시 무상급식이 관내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로 확대된다.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지난 19일 무상급식 예산을 488억원 지원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전시 무상급식은 종전까지 초등학교와 중학교만을 대상으로 했다. 그러나 올해 예산을 대폭 확대하면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공립·사립 교육시설 전체로 확대돼 지역의 모든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급식단가 또한 지난해보다 10% 인상해 급식의 질적 안정도 기대된다.
이로써 대전시 무상급식 수혜 인원은 총 19만3,319명이 된다. 부류별로는 유치원생 2만3,870명(30억6,000만원), 초등학생 8만3,050명(200억9,000만원), 중학생 4만995명(112억2,000만원), 고등학생 4만5,404명(144억5,000만원)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학교급식은 자라나는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성장발육에 매우 중요한 만큼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