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농, 집행책임자 교육 및 정책워크숍 열어

여성농민 전담부서·공동경영주 제도 등 논의

  • 입력 2019.04.21 18:00
  • 기자명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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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옥임, 전여농) 간부들이 여성농민 정책 의제 및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여농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대전시 대철회관에서 18기 1차년도 집행책임자 교육과 정책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교육엔 50여명의 전여농 간부들이 모여 정책역량을 강화하고 자부심과 팀워크를 형성했다(사진).

첫날 일정은 유화영 전여농 신임 사무총장이 준비한 ‘세상을 바꾸는 여성농민, 사람을 모으는 리더십’ 강의로 시작됐다. 유 사무총장은 30년 동안 여성농민운동을 이끌어온 여성농민의 힘을 확인하고 사람을 모으는 리더로 살 것을 제안했다.

이어 정책워크숍에선 주요 농정개혁 정책에 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오순이 전여농 정책위원장은 ‘여성농민 전담부서와 공동경영주 제도의 운영 실태와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각 도별로 하나씩 여성농민 정책의제들에 대해 현황을 점검하고 과제를 찾기도 했다. 이날 워크숍에선 △소규모 농가공(강원) △농협 복수조합원제(경북) △여성농업인센터(경남) △농촌 실정에 맞는 성평등교육(전북) △마을 농번기 공동급식(광주전남) △여성친화형 농기계(제주) 등이 정책의제로 논의됐다. 참가자들은 이같은 의제들을 놓고 오미란 전여농 정책 자문위원(젠더&공동체 대표)과 함께 앞으로의 활동방안을 모색했다.

참가자들은 교육 둘째날엔 실무역량 강화 교육으로 SNS 활용법과 자료 작성 프로그램 활용법 강의를 들었다. 1박 2일 일정을 마친 참가자들은 농업정책과 농정개혁의 방향에 대해 이해를 높여 앞으로 지역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이번 교육과 워크숍에 만족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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