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이 지난 15일 서울 양재동에서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차세대바이오그린21’은 생명공학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농축산업의 국제 기술경쟁력과 미래가치를 확보하기 위해 산·학·연·관이 협력 추진 중인 국책 사업이다.
10년간 정부투자액 5,342억원이 투입되는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은 지난 2011년 시작됐으며 △주요 농생명자원의 생명정보 고도화 및 유전체육종 인프라 완성, 농생명 대사제어 및 합성 농생물체 제조 원천기술 개발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또 사업단은 △분자육종기법을 통한 우수품종 육성 및 종자산업 중흥 △기후변화 육종소재 및 산업화 원료 등 미래 신기술 개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고부가 식의약소재 개발 △가축 생산성 향상 및 우수 종축산업 육성 등 생명공학의 농업적 활용 및 실용화를 목적으로 한 연구로 특허출원 등의 성과를 도출한 바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생명공학기술은 관련 분야와의 융복합을 통해 질병·식량·에너지·환경 등 인류 공통의 난제 해결을 위한 대안이 되고 있으며, 농진청은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을 통해 대학과 연구기관, 지자체·기업 등의 역량을 결집시켜 농업생명공학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고부가 농산업 창출을 위해 매진해왔다”면서 “심포지엄을 통해 연구자들이 그간의 연구 결과와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와 융복합해 농생명 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 또 하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