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세월호참사 5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조성된 세월호참사의 희생자를 기억하고 시민이 함께하는 전시관인 ‘기억과빛’에서 한 유가족이 참사가 나기 1년 전인 2013년 봄 안산 단원고 1학년 수련회의 반별 단체사진을 보며 어루만지고 있다.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이날 오전 광화문광장 기억공간 앞에서 ‘세월호참사 책임자처벌 대상 명단 1차 발표 기자회견(수사 촉구 및 책임자처벌, 적폐청산 국민운동 선포)’을 열고 “무고한 국민들에게 벌어진 사고를 참사로 만든 국가 범죄사실에 대한 왜곡과 은폐를 더 이상 허용할 수 없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김기춘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 황교안 법무부장관,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남재준 국정원장 등 18명의 책임자 명단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