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대 주인 전농답게 나가자!”

전농, 17기 2차년도 1차 중앙위 개최
대북제재 해제·농민회 조직 강화 결의

  • 입력 2019.04.01 10:45
  • 수정 2019.04.01 10:48
  • 기자명 홍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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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수정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박행덕)이 올해 상반기 동안 통일농업사업과 농지제도 개혁에 주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농은 지난달 21일 충북 청주시 충북농업인회관 대회의실에서 17기 2차년도 1차 중앙위원회를 열었다(사진). 이날 전농 중앙위원들은 상반기 사업계획을 채택하고 통일트랙터 품앗이 행진, 대북제재 해제를 위한 4.27전국농민대회를 결의했다. 또한, 전농 농지개혁위원회(특별위원회)를 두고 경자유전의 원칙 확립, 농민중심 농지제도 개혁 연구 등 본격적인 여론화 작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농지개혁위원회는 △농지문제 연구를 통한 농지법 개정방안 △직불금 부당수령 근절방안 △지역별 농지소유 및 이용실태 현장실사 △농민회 교육 △각종 토론회 및 여론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앙위에 앞서 진행된 중앙위원 교육에선 최형권 전농 조직교육위원장의 간부교육 등 조직강화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유문철 단양군농민회 사무국장은 “10명도 안된 채 시작한 단양군농민회가 어느덧 100명 회원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이는 간부의 헌신과 진심이 통했기 때문이다”라며 “전농 핵심 사업인 1,000 간부 육성을 달성하려면 활동가들이 직접 발로 뛰고 대중 속으로 뛰어들어 호흡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지화 민중당 공동대표의 성평등 교육도 이어졌다. 강광석 전농 정책위원장은 “문재인정부가 반노동, 농민정책으로 역주행하고 있다”면서 “이럴수록 농민회가 단결해 농민수당 도입, 직불제 개혁 투쟁을 우리 힘으로 쟁취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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